군산 조촌동 아파트값 상승··· '디오션시티 더샵' 분양에도 높은 관심

입력 2019-05-22 17:31  



군산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생산중단, GM공장 폐쇄 등으로 지난 3년간 이어진 부동산 하락세가 지난해 10월 마침내 멈췄다. 올해도 군산시 아파트값이 흔들림 없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군산 조촌동은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익산, 전주 등 외부지역에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으며, 서울에서도 문의가 있을 정도로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기의 중심에는 지난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군산 디오션시티에 있다. 군산 디오션시티는 옛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이전하면서 개발되는 택지개발지구로 6100여 가구, 1만 7000여 명이 계획된 명품복합도시다. 교육, 문화, 쇼핑 등 각종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돼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4월 전북 최대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이 오픈하면서 전북을 대표하는 신흥부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군산 디오션시티 내 위치한 `군산 디오션 푸르지오`는 입주 당시 2억4870만원(18년 6월_19층)에 거래된 전용 84㎡아파트가 지난 2월 2억7300만원(10층)에 손바뀜 됐다. 입주 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아파트값이 9.7% 상승한 것이다.

유입 인구도 크게 늘었다. 군산시청 인구 및 세대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조촌동 인구는 29.4%(1만6216명 → 2만995명)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군산시 인구는 0.7%(27만3919명 → 27만1955명) 하락했다.

조촌동으로 이동하고 있는 주거단지 인식변화도 군산 디오션시티의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평가했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수송동 아파트(7239가구) 중 준공 10년 이상 아파트의 비율은 92.1%(6719가구)에 달한다. 주택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신규 아파트를 찾아 이주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수요가 그대로 나타났다. 포스코건설이 군산 디오션시티 A4블록에서 공급하는 디오션시티 더샵에 실거주 및 투자수요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디오션시티 더샵은 지난 9~10일 이틀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최고 97.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 평균 경쟁률은 4.2대 1로 7년만에 군산 최고 수치를 보였다. 당첨 최고 가점은 75점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군산 부동산 관계자들도 디오션시티 더샵의 분양성적에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군산 분양시장은 자동차산업, 조선업 등 기반산업의 침체로 부동산시장 역시 하락세를 보여 관망세가 짙었던게 사실"이라며 "금번 분양된 디오션시티 더샵의 성공은 군산 부동산시장 부활의 신호탄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오션시티 더샵 청약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 내 첫 `더샵` 아파트라는 희소성과 합리적인 분양가, 특화설계, 대규모 개발호재 등 여러 특장점을 고루 갖췄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달 한국GM군산 공장 매각이 완료되면서 군산이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진기지로 부상하게 됐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디오션시티 더샵은 청약 이후에도 상담을 받기 위한 많은 사람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만큼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오션시티 더샵`은 5월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군산시 조촌동 2번지 일대에 있으며,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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