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회사 코스맥스는 광택과 지속력이 우수면서도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수성 네일 에나멜 제품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수성 네일 에나멜은 물을 베이스로 사용해 친환경적입니다. 유성 네일, 젤(Gel) 네일 등의 기존 제품과는 다르게 자극적인 냄새가 없습니다. 또, 아세톤과 같은 유기 용제 성분의 리무버를 사용하지 않고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어 계절이나 유행에 맞게 데일리 네일룩(daily nail-look)을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파라벤, 탈크, 중금속 등 유해 성분은 빼고 스킨 케어 제품에 사용되는 성분을 함유해 트리트먼트 효과가 우수하고 여러 번 제거해도 손톱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장점들로 네일 상품군을 다변화 했습니다. 스티커 네일(Sticker nail), 워시오프 네일(Wash-off nail), 리무버 오프 네일(Remover-off nail) 등 다양한 제품을 고객사에게 선보여 맞춤형 제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연구원장은 "네일 시장 주력 컬러 40종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선호하는 120여개 색상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수성 네일 폴리쉬 광택 증진 조성물` 특허 기술을 적용해 광택감을 높이고 건조 시간을 1분 이상 단축시켜 편의성도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장은 이어 "높은 지속력으로 손톱과 네일 팁 사이에 이물질이 걸리지 않아 일상 생활을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내 네일 아트 시장에서 간편하게 네일을 표현할 수 있는 셀프 네일 분야는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셀프 네일 시장 규모는 2012년 639억원에서 2017년 822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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