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여름성수기 예약 치열…대야산 '114 : 1'

입력 2019-06-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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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이용객들의 예약 경쟁이 치열했다.
4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 휴양림 이용객 추첨결과, 대야산 자연휴양림 내 숲속의 집 `대야산`이 114대 1로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야영시설은 가리왕산휴양림 201번 야영 데크가 5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에서 추첨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4만9천338명이 신청해 객실 평균 경쟁률은 3.59대 1, 야영 데크는 1.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7년 신축한 대야산은 다른 숙박시설과 완전히 독립된 객실로, 내외부 시설을 현대식으로 조성하는 등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가리왕산휴양림 201번 데크는 독립된 공간을 추구하는 휴양객 취향을 반영했으며, 무명폭포와 회동계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이용객들 사이에서 `명당 데크`라 불린다.
휴양림별 전체 휴양시설 평균 경쟁률은 해안생태형 자연휴양림인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이 6.19대 1로 지난해에 이어 1위였다.
한편 신청자별 당첨 세부내용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들의 결제 기간은 4일 오후 4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로, 결제하지 않으면 당첨이 취소된다.
미결제 또는 예약이 취소된 시설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 대야산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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