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린 강릉에서 대형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7일 오전 8시 15분께 강원 강릉시 송정동의 대형 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 도로에서 지름 4∼5m 크기 싱크홀이 발견돼 응급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가 붕괴 우려 등으로 이 구간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우회 조치하고 있다.
또 지자체 등 도로관리 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해 자갈과 모래 등으로 복구 작업 중이다.
현재까지 강릉 싱크홀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강릉시는 땅 꺼짐 구간을 지나는 하수관에서 물이 새어 나오면서 흙이 쓸려나가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릉 싱크홀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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