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울리는 목소리 김나영이 지난 9일 오후 6시 공개된 신곡 ‘솔직하게 말해서 나’가 온라인 음원사이트 1위를 달성하며 ‘음원 퀸’의 귀환을 알렸다.
싱글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공개 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멜론, 올레뮤직, 지니뮤직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공개된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쓸쓸하고 담담한 분위기의 이지 리스닝 발라드 곡으로 지금까지의 김나영의 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곡의 초반부에서 이어지는 어쿠스틱 기타와 ‘프로이별러’라는 수식어가 그대로 느껴질 만큼 슬프지만 절제된 김나영의 목소리가 온전히 곡에 빠져들게 하며, 잔잔하고 덤덤한 듯 풀어나가는 도입부와는 달리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이 점점 고조되어 곡의 끝자락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사랑에 있어 가장 슬픈 이별의 순간을 이야기 하는 가사, 그리고 김나영의 특유의 감정과 목소리가 더해져 애절한 슬픔의 감정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 싱글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완벽히 자리매김한 먼데이 키즈의 이진성과 먼데이 키즈 ‘가을안부’, ‘흩어져’, ‘발자국’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던 작곡가 한상원, 그리고 김나영과 많은 호흡을 맞춰온 Lohi, 이도형 작곡가의 협업으로 곡의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
또한 ‘솔직하게 말해서 나’의 뮤직비디오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온 남녀 주인공의 이야기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듯한 이야기를 담아 공감을 자아내고 있으며, 특히 따뜻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로 곡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푸른 계절에 다가온 이별이라 더욱 아프고 애절한, 마음 속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김나영표 발라드`를 기다려온 대중들에게 선물 같은 음악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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