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매니저 '사기의혹' 추적…'MBC스페셜' 자체최고시청률

입력 2019-06-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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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4)의 사기 피해 의혹을 추적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MBC 스페셜 - 천재 유진박 사건보고서` 편이 올해 들어 자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MBC 스페셜` 유진박 편은 지난주 3.1%를 보인 `감독 봉준호` 편을 제치고 3.4%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기록을 썼다.
이날 `MBC스페셜`은 1990년대 유진박의 한국 데뷔 후 전성기를 함께한 매니저 김모(59)씨가 유진박과 재회한 뒤로 유진박 명의로 사채를 쓰고 부동산을 마음대로 처분했으며 출연료를 가로챘다고 보도했다.
제작진은 매니저가 도박에 빠져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고발했다.
제작진으로부터 진실을 알게 된 유진박은 자신이 당한 일을 쉽게 인정하지 않고 충격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이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아야겠다"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예능 `안녕하세요`는 4.8%-5.9%, SBS TV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4.4%-5.2%로 집계됐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2.3%(유료가구)였다.
`MBC스페셜` 유진박 매니저 사기 의혹 (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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