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증시, 中지표 부진·반도체 우려에 하락
뉴욕증시는 중국의 지표 부진과 반도체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약보합권에 거래됐습니다.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이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여기에 반도체 주가가 하락한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는데요.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이 미국과 화웨이의 대립을 이유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반도체 업계에 우려를 키웠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0.1% 안팎의 약보합세를 보였고, 나스닥 지수도 0.5% 하락했습니다.
2. 美 5월 소매판매·산업생산 양호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양호했습니다.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했고, 4월 소매판매도 0.2% 감소에서 0.3% 증가로 상향 조정되는 등,
미국의 소비 상황이 탄탄하다는 점을 재확인시켰습니다. 여기에 5월 산업생산도 0.4%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는데요. 이렇게 양호한 지표들은 경기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지만,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또한 낮추면서 증시에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3. 美, 중국 대상 지적재산권 소송 보류
미국이 세계무역기구 WTO에서 진행하던 중국에 대한 지적재산권 소송을, 올해 말까지 보류시켰습니다. 이번소송은 미국이 지난해 3월, 중국의 지식재산권 처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는데요. WTO 위원회는 미국의 보류로 소송 중단을 발표했지만, 그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외신들은 월말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번 소송 중단이 무역갈등의 완화 신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4. 트럼프 “북한 제재 위반, 누구나 하는 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제재 위반 문제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핵실험을 비롯해 어떤 실험도 하지 않는다. 미사일 발사 역시 누구나 하는 일"이라고 말했는데요. 북한이 유엔 제재를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제재는 누구나 피하려고 한다. 북한은 유엔 제재로 타격을 받고 있고 이 제재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북한과는 좋은 관계"라고 덧붙였습니다.
5. 건들락, 6개월 내 美 경기침체 가능성 40%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이 ‘6개월 안에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40%에서 45%이며, 이는 내년에 65%까지 올라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것을 이유로 들었는데요. 또한 그는 이번 달에 금리 인하가 없겠지만, 경기둔화 신호가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두 차례의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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