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증시, ECB 부양책·무역협상 기대에 상승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각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전망에 힘입어 전날에 이어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는 소식이 나왔고, 유럽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나 자산매입과 같은 경기부양책 도입을 시사했습니다.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3% 넘게 올랐고, S&P 500 지수도 0.9% 상승했습니다.
2. 트럼프, 파월 해임 여부 질문에 "지켜보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파월 의장의 해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가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자"고 답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나온 발언입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백악관이 지난 2월에 파월 의장의 해임을 검토했었다고 보도했지만,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해임할 계획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3. 트럼프 “G20에서 시진핑과 정상회담”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를 했고,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주석과 좋은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우리는 다음주 G20 회의에서 장시간 회담을 할 것이고, 회담에 앞서 양국의 협상팀이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통화는 시진핑 주석의 방북을 이틀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4. 드라기, 추가 부양책 시사…트럼프 비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경기 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물가상승률이 높아지지 않을 경우 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 이후 유로화가 하락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서 곧바로 비난했는데요. 그는 "드라기 총재가 추가 부양책을 시사했는데 이는 유로화를 즉각적으로 떨어뜨려서, 불공정하게 미국과의 경쟁을 더 쉽게 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5. 美 기업, 대중 관세 공청회서 관세 철회 촉구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부과를 논의하는 공청회에서, 미국 기업들이 생존 위기를 이유로 관세부과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워싱턴 DC에서 미 무역대표부 주최로 25일까지 진행되는 중국 추가 관세 공청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관세부과 반대에 입을 모았는데요, 의류와 전자기기, 장난감 제조업체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은 추가 관세가 부과되면, 기존에 잘 다듬어 놓은 공급 경로가 훼손되고, 비용도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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