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외질혜·NS남순, 'BJ 성희롱' 발언 논란…사과에도 '싸늘'

입력 2019-06-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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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BJ 감스트와 외질혜, NS남순이 생방송 중 내뱉은 여성 BJ에 대한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에 올랐다.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곧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해당 BJ에 대한 사과도 약속했지만, 뿔난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은 19일 오전 아프리카TV에서 `나락즈`라는 크루를 결성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은 동시 시청자 4만명을 넘길 정도로 막강한 이들의 인기를 증명했다.
문제는 이날 세 사람이 진행한 `당연하지` 게임에서 특성 여성 BJ를 거론하며 `19금`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외질혜는 NS남순에게 "그 BJ 방송 보면서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느냐"고 물었고,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NS남순은 감스트에게도 "XXX(또 다른 여성 BJ)를 보고 XXX를 친 적 있지"라고 다시 한 번 같은 질문을 던졌다. "당연하지"라고 답한 감스트는 한수 더 떠 "세 번 했다"고 말했다.
자신들의 발언에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의 대화가 이어지자 시청자들은 "성희롱 발언"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논란이 번질 조짐이 보이자 감스트와 외질혜는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언급한 여성 BJ들의 연락처를 받아놨고 사과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감스트 외질혜 NS남순 발언 논란 (사진=아프리카TV)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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