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원·달러 환율이 이틀 새 25원 가량이 폭락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달러인덱스, 올해 들어 ‘95∼98’대에서 갇혀 있어
-원·달러 환율, 어느 해보다 변동성 유독 심해
-어제 하루 15원 급락, 달러 투자자 ‘크게 당혹’
-연중 최고치였던 5월 17일에 비해 ‘34원 폭락’
-국내 금융사, ‘믿을 건 달러’라며 투자 권유
-달러 투자자, 이틀 새 무려 1.4조원 평가손 발생
Q. 열흘 전 이 시간을 통해 모두 ‘달러를 사라’고 외칠 때 ‘대박과 쪽박 이론상’ 우리의 경우 달러 투자는 ‘쪽박’으로 끝난 경우가 많았다고 진단해드리지 않았습니까?
-금융위기 극복, 양적완화와 제로 금리 정책
-금융과 실물 간 괴리, 금융이 실물을 선도
-가치와 가격 간 괴리, PER 등이 잘 맞지 않아
-돈이 쏠릴 때 ‘대박’, 돈이 빠져나갈 때 ‘쪽박’
-금융위기 후 ‘키코’, 美 금리인상 후 ‘역키코’
-우리의 경우 달러 투자로 ‘쪽박 사례’ 더 많아
Q. 우리 국민이 달러화를 사서 실패한 경우가 많았다면 다른 국가 국민들은 어떤지도 말씀해주시지요.
-미중 간 마찰 이후, 각국 국민 ‘탈달러화’ 노력
-중국·러시아 등 사회주의 국가, 탈달러화 뚜렷
-유럽 국민 ‘달러 중립’ 일본 국민 ‘침체일수록 엔화’
-IMF, 작년 말 기준 달러화 보유비중 62% 하락
-각국 국민, 외환보유 중 달러화 비중 바로미터
Q. 그만큼 달러 투자자들이 이틀 새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배경을 궁금해하시겠죠. 가장 큰 원인은 Fed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아닙니까?
-Fed 수정 전망, 고민 끝에 성장률 그대로 유지
-인내심 문구 삭제·물가 하향 등 전체적 ‘완화 기조’
-출정식 실패 트럼프, 금리인하 압력 더 커질 듯
-월가, 9월 ‘금리인하’ vs 연내 ‘금리동결’ 엇갈려
-2분기 美 성장률 발표 후 금리인하 시기 결정될 듯
-10년물 국채금리 2% 붕괴→달러인덱스 하락
Q. 우리 내부적으로는 4월 이후 외국인 배당 송금이 끝난 것도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로 돌아서는 배경이지 않습니까?
-2015년 12월 Fed의 첫 금리인상 후 보편적 인식
-일부 증권사가 주도적으로 확산, 큰 손실 안겨줘
-과다 경상수지흑자, 美 금리인상에도 ‘원화 강세’
-외국인 배당송금 몰린 4월,경상수지 7년 만에 적자
-1100원 상하 50원 범위, 상단 50원 상향 가능성
-외국인 배당송금 마무리, 원·달러 환율 정상화
Q. 있는 사람들 사이에 ‘올해 말에 위기가 발생할 것이다’라는 각종 위기설이 나돈 것도 달러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원인 중에 하나이지 않습니까?
-외환위기 트라우마, 위기설 고개→달러 매수
-외환위기, 두 가지 악순환 고리가 형성돼야
-첫 번째 악순환 고리, 외자이탈과 원·달러 환율
-두 번째 악순환 고리, 금융과 실물경기
-2가지 악순환 고리, 형성될 가능성은 낮아
Q. 현 정부가 잇따른 부인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가서는 화폐개혁을 단행할지 모른다는 우려에서 달러화를 많아 사지 않았습니까?
-더불어 민주당 국회위원 처음 언급, 일파만파
-있는 사람 중심, 달러화와 금 ‘집중 매입’
-금융사와 PB “믿을 것은 달러와 금”이라며 권유
-정부가 부인하면 할수록 ‘화폐개혁 단행’ 확신
-화폐개혁, 경기가 침체되고 사회 불안하면 ‘실패’
-리디노미네이션, 오히려 원화의 대외위상 강화
Q. 그렇다면 유독 달러화를 사들이는 우리 국민에게 달러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끝으로 말씀해주시지요.
-달러 직접투자와 달러표시 상품 투자 ‘구별 필요’
-달러 직접투자 수익, 수수료 감안시 ‘의외로 낮아’
-작년 말 이후 달러 직접투자 수익률 2%에 불과
-주식보다 많은 외화수수료 감안하면 더욱 낮아져
-GBK·클라우드 ETF 등 간접 달러투자 바람직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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