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와 강서구 아파트의 인테리어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준공 시기별로는 `10년 이상 20년 미만 아파트`의 인테리어 수요가 가장 높았습니다.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업체 `집닥`은 "최근 3년간 서울 노원구와 강서구, 송파구 순으로 인테리어 공사거래가 많았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집닥`에 의뢰가 들어온 서울 아파트 인테리어 견적 건수는 약 1,500여건이었습니다.
이 중 인테리어 공사가 가장 많이 진행된 지역은 노원구와 강서구였으며 강남구와 송파구가 근소하게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인테리어가 진행된 아파트의 준공시기는 `10년 이상 20년 미만(40%)`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20년 이상 30년 미만(38.7%)`, `30년 이상 40년 미만(14%)`, `10년 미만(4.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규모별로는 99㎡(30평대)가 40%, 66㎡(20평대) 28.6%, 33㎡(10평대) 6.5%, 165㎡(50평대) 3% 순이었습니다.
개별 단지로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정래미안(2004년 준공)과 송파구 장지동 송파파인타운(2008년 준공),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1, 2차 아파트(1976년 준공)에서 인테리어 시공이 가장 많이 진행됐습니다.
이와함께 `집닥`은 고객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아파트 인테리어 교체 시기`도 분석해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입주 전 교체`를 선호하는 비율은 69.1%, `거주 중 교체`를 원하는 비율은 30.9%였습니다.
또 아파트 인테리어 교체 동기를 분석한 결과 `내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어서`가 75%, `세입자를 맞이하기 위해`가 25%로 나타났습니다.
인테리어 시공가구의 가족구성은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핵가족`이 절반 가까운 비율(47.3%)을 차지했습니다.
집닥 측은 "부동산 거래 침체와는 달리 인테리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30년 이상 기축아파트 인테리어 수요도 확대되고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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