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 문화 관광청, 서울서 '지린문화관광설명교류회' 성황리 개최

입력 2019-06-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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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4일 지린성 문화관광청이 주최한 지린문화관광설명교류회가 서울에서 열려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영롱한 사계·멋진 지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는 한국측 문화관광공사, 관광업체, 협회, 항공사, 미디어의 대표 등 관광업계 인사 150여 명에게 지린 문화의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린성 양안디 문화관광청청장이 지린성 문화관광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비롯해 정부와 업체 간의 교류, 공연, 사진 전시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 지린문화관광설명교류회를 통해 양측 문화관광 분야에서 더욱 밀접한 협력과 이해 관계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주한대사관 왕루신 공사는 축사를 통해 "한, 중 양국은 가까운 거리에 바다를 두고 있어 왕래가 편리하며 양국간 우호 교류의 역사는 근원이 깊다"고 지린문화관광설명교류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양국은 교류 성립 27년동안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장족의 발전과 진보를 거듭했다. 특히 경제적 협력 관계 발전은 빠르게 이뤄졌다. 현재에도 관광문화 분야 등의 교류와 협력 또한 지속되고 있으며 긴밀한 관계 속에서 상호 방문도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또한 양국 국민은 서로 큰 호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한중문화관광협력 사업은 이미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

지린성은 중국 내에서 조선족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한국과 문화 분야에서 많은 접점을 지니고 있으며 상호 관광객도 가장 많아 향후 관광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린성 문화관광청 양안디 청장은 "지린성은 관광 자원이 풍부하고 관광 산업이 고도로 발달된 한국과 가까운 이웃으로 이미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경기도 등의 많은 지역과 우호 교류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지린성은 뛰어난 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급진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으로 아름다운 겨울의 비경을 지닌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한국과 우정을 다지고 소통을 통해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백산 관리위원회관광과 문화체육국 양용진 부국장은 "더 많은 관광객의 지린 방문을 위해 지린성 내 여러 도시에서 한국 관광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장백산은 2018년 정책인 `혜민5조`를 발표해 전세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산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전세계 관광객에게 장백산 겨울철 6개월 입장권 무료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린성 문화관광청은 이날 행사에서 재한 근무 중 한중 교류에 힘을 쓴 이들에게 `도시 사자` 칭호를 수여하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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