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가 리스크관리와 고객편의성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공사는 28일부터 리스크관리실을 관리단으로 격상하고, 기능별 조직을 통합해 권역별로 운영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추진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먼저 기존 `리스크관리실`을 `리스크관리단`으로 바꾸고 독립부서로 법률리스크 관리를 전담하는 `준법지원실`을 설치했다. 리스크관리단이 기관운영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총괄한다면 단 내 `준법지원실`은 법무와 소송, 윤리경영, 준법감시 등 법률리스크 관리를 맡는다.
기능별로 운영돼 오던 영업부서는 통합돼 권역별로 운영된다. 공사는 도시재생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도시금융센터` 3곳과 임대주택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임대주택금융센터` 2곳의 기능을 통합해 동부와 서부, 남부1, 남부2, 중부 등의 5개 권역을 담당하는 `주택도시금융센터` 5곳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PF보증을 취급하는 `PF금융센터` 2곳과 정비사업대출보증을 취급하는 `정비사업금융센터` 2곳 역시 동부와 서부, 남부와 중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뉘어 권역별 `PF금융센터`로 운영될 전망이다.
공산은 이번 개편으로 영업조직 간 업무 시너지가 창출되고 전국 단위 발생업무인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 편의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별도 증원없이 조직의 기능조정과 통·폐합을 통해 HUG의 핵심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HUG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중심의 경영방침을 강화하여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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