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29일) 나란히 입국한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1박 2일간의 일정을 통해 북미간 비핵화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 2017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으로 취임 후 두번째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방문 기간에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중요한 몇몇 회담을 가진 후에 한국으로 떠날 것"이라며 "그곳에 있는 동안 북한 김 위원장이 이것을 본다면 나는 DMZ에서 그를 만나 손을 잡고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땅을 눈앞에 두고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메시지를 던진다면 의미 있는 행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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