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소속사 "평소 우울증 치료"...SNS 애도 물결

입력 2019-06-29 17:54  

배우 전미선 소속사가 전미선의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29일 "배우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유명을 달리했다"면서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소속사는 고인의 빈소가 준비되는 대로 추후 알리겠다고 밝혔다.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전미선은 드라마 `태조 왕건`(2002), `인어 아가씨`(2002), `야인시대`(2002), `황진이`(2006), `제빵왕 김탁구`(2010), `해를 품은 달`(2012) 등 히트작에 다수 출연한 까닭에 대중에게 친근한 배우였다.
30년 경력의 중견 배우답게 그의 내공이 깃든 연기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전미선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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