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생애설계 강화한 변액종신보험 출시

김보미 기자

입력 2019-07-17 14:01  


삼성생명이 19일부터 투자수익률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 생애설계자금을 보증하는 생애설계플러스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판매한다.
플러스변액종신은 종신보험으로서 경제활동기에는 사망 보장에 집중하고, 은퇴 후에는 노후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생애설계자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사망보장금액 변화에 따라 ‘기본형’과 ‘플러스형’ 로 구분할 수 있다.
‘기본형’은 가입과 동시에 ‘플러스형’에 비해 많은 사망보장금액을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플러스형’은 최초 사망보장금액이 ‘기본형’의 3분의2 또는 절반에 불과하지만 가입후 5년이 지난 때부터 10년간 사망보장이 매년 체증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특히 이번 신상품 플러스변액종신은 생애설계자금에 대한 보증 기능이 있어 투자수익이 악화돼도 최소한의 금액을 생애설계자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대로 추가수익이 발생하면 더 큰 생애설계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중도해지시에는 보증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유의해야 한다.
플러스변액종신의 생애설계자금은 개시 나이부터 주보험 가입금액의 90%를 매년 일정 비율로 감액하여, 이 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가입시 고객이 생애설계자금 개시 나이와 지급기간을 지정하면, 그때부터 생애설계자금을 매년 또는 매월 받게 된다.
이 때 실제 적립금이 예정이율(보험료 산출이율, 현 2.85%)로 적립한 예정적립액보다 적을 경우, 예정적립금을 기준으로 계산한 생애설계자금을 보증 지급한다.
이 상품은 가입고객이 생애설계자금을 받고자 할 경우, 개시시기와 지급기간을 비교적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개시나이는 처음 플러스변액종신에 가입할 때 고객이 정하면 가입나이에 따라 45세부터 9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지급 기간도 15년·20년·25년·30년중에서 정할 수 있으며, 월 또는 연 단위로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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