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듯 서울아닌” 고양덕은 공급 시작…분양가가 관건

이근형 기자

입력 2019-07-17 18:27  

    <앵커> 고양 덕은지구 아파트 분양이 다음주부터 속속 시작됩니다.

    서울 상암과 맞닿아 있어 기대를 모으지만, 예상 분양가를 놓고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상암DMC 옆 고양 덕은지구가 오는 25일 첫 분양에 나섭니다.

    이달 대방 노블랜드 622세대를 비롯해 중흥S클래스와 GS자이도 10월 이후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암DMC를 배후수요로 끼고 있어 청약1순위 마감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인터뷰] 대방건설 분양관계자

    “경기도기는 하나 서울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는 거죠. 실질적으로…. 상암과 마곡 R&D 연구단지 쪽으로 직주가 가까운 지역이잖습니까”

    다만 초기 분양가를 놓고 시장의 예상이 엇갈립니다.

    당초 3.3제곱미터당 1,500만원의 분양가가 예상됐지만,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막대한 금융비용이 추가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3.3제곱미터당 적게는 1,600만원부터 많게는 1900만원까지 다양한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논의되는 분양가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무엇보다 서울 도심으로 진입할 이렇다 할 지하철 노선이 없어 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조범식 디원리얼티에셋 대표

    “덕은지구는 향동지구와 비교해봤을 때 입지적으로는 한강변에 위치해 있다 보니까 조금 더 좋은 입지라고 볼 수도 있는데 교통접근성이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향동보다는 조금 더 가격대가 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뿐만아니라 GTX-A노선이 뚫리는 파주운정과 킨텍스, 대곡을 비롯해 창릉향동과 삼송 등 서울 서북지역 아파트 공급이 줄을 잇고 있어 우려를 키웁니다.

    GTX-A노선 호재가 있는 파주 운정지구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1,200만원, 경전철 서부선이 연장되는 향동지구(2017년말 공급)의 분양가는 140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고양시는 이번주 분양가심사위원회가 덕은지구 대방 노블랜드의 분양가 결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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