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는 김의성 신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최초의 한국인 대표로 선임된 김의성 사장은 생산과 국내외 시장 전반에 걸친 BAT코리아 사업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김 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알토대(Aalto University) 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 네슬레, 펩시 등 다국적 소비재 기업을 거쳐 2014년부터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대표, 그리고 2017년부터는 사노피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의 한국 대표와 중국 이커머스 사업부 총괄로 활약하며 안팎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지난 2008년에는 BAT코리아 영업본부 지사장으로 회사와 첫 인연을 맺고 2010년 켄트(KENT) 브랜드의 첫 한국 시장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김 사장은 소비재 산업군에서 전문성을 발휘한 경험과 신사업 개발, 다국적기업 조직관리의 노하우 및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제품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BAT코리아의 사업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의성 신임 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BAT코리아의 대표를 맡아 열정으로 뭉친 임직원과 함께 성장을 위해 매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급격한 변화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담배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DNA를 바탕으로 한 유연한 자세로 소비자에 귀기울이며 과감한 투자로 변화를 이끌어 시장 지위를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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