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이스피싱을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앱(App)을 8일부터 서비스한다.
기업은행이 금융감독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IBK피싱스톱’은 통화 도중 보이스피싱 사기 확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경고 음성과 진동으로 알려준다.
시범운영 결과 총 7만4천여 건의 통화를 분석해, 총 339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탐지하고 약 30억8천만원의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 서비스는 모든 국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등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운영체제, 휴대폰 제조업체와 관계없이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휴대폰 제조업계 등과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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