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금리·위안 환율 주목…국채수익률 하락에 혼조

입력 2019-08-0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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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환율전쟁 공포 재발에 혼조

위안화 급락세가 안정되는 듯 하면서 안도했던 뉴욕증시는, 중국이 다시 위안화를 무역전쟁의 무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장 후반에 그래도 장 후반에 떨어졌던 금리가 안정되면서 낙폭을 줄였습니다.

미중 무역전쟁과 환율전쟁에 대한 공포 심리가 재조명되자,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나오면서 급락 출발했습니다. 시장은 위안화 환율 움직임과 글로벌 금리 동향을 주시했습니다. 어제 인민은행은 위안화 고시환율을 심리적 안정선인 7위안 턱 밑까지 올렸습니다. 이는 전날과는 상반된 행동으로, 시장에는 위안화 약세가 다시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왔습니다.

한편,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국채 금리가 기록적인 하락세를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간밤에 1.6%까지 떨어지면서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로 인해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비롯한 금융주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장 중반까지 하락를 주도했습니다. 그래도 장 후반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하락했던 국채금리가 다시 1.7%로 올라서는 등 안정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줄이고 약보합권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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