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점유율 '압도적 1위'...초격차 보여준 삼성전자

신동호 기자

입력 2019-08-09 18:08  

    <앵커>

    글로벌 반도체 시장 업황부진과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D램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수출제재가 시작되고 하반기 글로벌 D램 시장의 매출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큰 만큼 삼성전자가 계속 초격차를 유지해 1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초격차 기술로 D램시장 글로벌 1위 아성을 공고히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D램 점유율 45.7%를 기록하며 2,3위와의 격차를 압도적으로 벌려습니다.

    글로벌 D램시장의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기술 초격차를 내세우며 세계 1위의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일본 수출규제 이후인 지난 7월 중에도 세계최초로 역대 최대 속도를 구현한 ‘차세대 모바일 D램’을 양산하는 등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2~3위인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 시장을 선점하고 고객들의 공급 확대 요구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또한 메모리 반도체 생산공장을 직접 챙기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에는 충남 아산 반도체 후공정라인인 온양사업장을 방문해 반도체개발과 조립현황 등을 점검했고 9일에는 메모리반도체 생산라인이 있는 평택사업장을 찾았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이 부회장이 현장경영에 나서며 반도체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일본의 3개 소재 수출 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과 D램시장의 매출 감소는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

    "출하량과 가격의 영향이죠. 출하량 증가폭보다 가격 하락폭이 더 크면 그러면 이제 매출이 전분기보다 이번 분기가 떨어지게 되죠. 저도 약간 빠지거나 아니면 전분기랑 유사하거나 할것 같습니다"

    각종 악재 속에서도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으며 기술 초격차로 위기를 돌파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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