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이마트, 오프라인 점포 성장 부진…목표가↓"

박해린 기자

입력 2019-08-12 08:56  

KB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오프라인 할인점의 이익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 주가를 15만5천원에서 12만5천원으로 내렸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할인점의 성장률 부진과 재산세 증가로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며 "인건비와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이 가중돼 영업이익 하락세가 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박 연구원은 "6월 말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영향으로 3분기에 SSG닷컴 적자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마트가 지난 9일 공시한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299억원으로 작년 2분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고, 매출액은 4조5천810억원으로 14.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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