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리어카포차 업종변경 창업 문의 사례 증가 "간판만 교체하면 끝?"

입력 2019-08-14 13:25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외식 수요가 크게 감소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지갑마저 굳게 닫히면서 외식업계의 리스크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장기 불황에 의해 술집창업 등으로 업종변경을 단행하려는 사례가 많다.

술집창업 프랜차이즈 `가락동 리어카포차`는 자영업자들이 주목하는 업종변경 창업아이템으로 꼽힌다. 특히 순대국집, 일반음식점, 저가형포차에서 가장 많은 문의가 접수되고 있다. 요즘뜨는사업아이템인 복고 감성을 간직한 주점창업 컨셉을 갖춰 사계절 내내 비수기 걱정 없는 안정적인 매출 유지가 가능한 것이다.

가락동 리어카포차가 업종변경 아이템으로 집중 조명을 받는 것은 옛 포차의 감성을 간직한 이색적인 공간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특히 맛있는 음식과 술 맛 나는 분위기를 갖춰 지인과의 가벼운 술자리부터 커플 데이트 장소, 기업 회식 장소 등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저녁 시간이 되면 마치 길거리 포장마차를 재현한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내부에 자리한 주황색 포장마차 주위로 가로등을 연상케 하는 조명이 등장한다. 이는 포장마차 거리에서 술 한 잔 마시는 기분을 만끽하도록 하는 요소다.

이처럼 가락동 리어카포차는 80~90년대 길거리 리어카 포장마차를 그대로 실내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4050은 물론 20대에게도 신선함을 안겨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메뉴도 주목할 부분이다. 가락동 리어카포차는 옛 시절 포장마차의 시그니처 메뉴로 사랑받아 온 멸치국수, 닭발, 전, 어묵탕 등을 주력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불맛 메뉴를 주문하면 오픈형 주방을 통해 불쇼를 감상할 수 있다.

가락동 리어카포차가 업종변경 아이템으로 더욱 주목 받는 것은 `우리동네 1호점` 파격 프로모션 덕분이다. 이는 지역 별 1호점을 대상으로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 등을 전액 면제하는 신규 가맹점주 대상 프로모션이다. 아울러 물류 지원금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도 선보인다. 창업 초기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혜택 지원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업종변경 신청 시 간판 교체만 신경을 쓰면 되는 간소화 혜택도 지원하고 있다. 최소한의 인테리어만 시행함으로써 업종변경창업 비용은 물론 시간마저 절약할 수 있다.

가락동 리어카포차 관계자는 "메뉴 도입 및 가맹점 운영 시간, 테이크아웃·배달 서비스 도입 등 가맹점주 의지에 따라 매장 운영을 자유롭게 이뤄나갈 수 있는 자율 프랜차이즈를 시행한 것이 업종변경 수요를 이끈 메리트"라며 "사시사철 비수기가 없고 재고 관리에 대한 부담도 줄여 우수한 매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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