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 사상 최초 독도서 항일 뮤직비디오 촬영…독도 수비대 협조 속 진행

입력 2019-08-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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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몬트(MONT)의 ‘대한민국만세’가 멜론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1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몬트의 ‘대한민국만세’는 아이돌 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뮤직비디오를 독도에서 촬영,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만세’ 뮤직비디오를 본 해외 팬들은 한국에 여행을 가면 독도를 가보고 싶다는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도 보이고 있다.

몬트의 자작곡인 ‘대한민국만세’는 여러 차례 반복된 수정과 편곡을 거쳐 제작된 땀의 결정체다. 공들인 제작과정과 함께 어렴풋이 짐작했던 한일 관계에 대한 실상을 바로 알게 된 것이 보다 큰 결실이라고 소속사 측은 전하기도 했다.

고어체로 쓴 가사 ‘하겠나이다’ 등의 표현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동시에 항일의지를 극대화시키고, 일본에 맞서 우리나라를 지켜내겠다는 분연한 결의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서울에서 울릉도, 독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몬트와 스태프들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독도 수비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 독도 수비대는 체감온도가 38도에 이르는 폭염 속 생수와 텐트를 제공하며 몬트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지원했다.

몬트는 지난 1월부터 신곡 발표를 준비했지만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민감한 시기인 관계로 곡을 발표하는 것에 우려도 많았다. 하지만 애국심의 고취와 역사적 재인식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고심 끝에 ‘대한민국만세’를 발표하게 됐다.

전 세계 41개국의 팬덤을 보유한 몬트는 ‘대한민국만세’를 통해 더 많은 나라에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알리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다. 가슴을 치는 듯한 강한 비트와 ‘대한민국만세’라는 구호, 그 뒤를 이은 아리랑의 호소가 국민들의 마음에 깊게 새겨지길 바란다는 것이 몬트의 뜻이기도 하다.

몬트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대한민국만세’에 몬트의 나라찬, 빛새온, 로다 세 멤버의 가슴 벅찬 함성을 담았다. ‘대한민국만세’가 커다란 함성이 되어 일본 전역에서 들릴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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