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PD출신 이명한 CJ ENM 상무 보수 12억…전 임직원 중 최고액

입력 2019-08-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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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PD 출신으로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을 연출했던 이명한 CJ ENM 미디어콘텐츠본부장 상무가 올해 상반기에 이재현 CJ그룹 회장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 이명한 미디어콘텐츠본부장 상무는 올 상반기에만 12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으며 오너인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을 제쳤다.
이 상무는 상반기 급여 1억 5천200만원에 상여 10억 6천300만원을 더한 총 12억 1천500만원을 수령해 CJ ENM 임직원 중 `연봉킹`에 올랐다.
그 뒤는 급여 9억 2천300만원과 상여 7천700만원으로 총 10억원을 받은 이미경 부회장과, 급여 8억 3천100만원에 상여 6천900만원으로 총 9억원을 받은 이재현 회장이 이었다.
이성학 콘텐츠솔루션총괄 부사장은 급여 2억 7천500만원과 상여 6억 500만원을 합쳐 총 8억8천만원,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 총괄부사장은 급여 3억4천600만원과 1억9300만원을 합쳐 5억 4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 상무는 KBS 예능국 PD 출신으로 KBS 2TV 간판 예능인 `해피선데이-1박2일`을 연출해 대중에 인지도가 있다. 그는 2011년 CJ E&M(현 CJ EMM)으로 이적, 2014년부터 tvN 본부장을 지냈으며 2017년 CJ ENM 상무로 승진했다. 올해 미디어콘텐츠본부장 겸 미디어제작사업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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