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우혜미의 첫 EP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우혜미는 1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EP앨범 ‘s.s.t’를 발매한다.
‘s.s.t’는 우혜미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진두지휘해 완성 시킨 앨범으로, 자신만의 색깔이 담겨 있는 곡들로 구성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앨범명과 동명의 1번 트랙 ‘s.s.t(sweet short time)’는 시간의 짧음을 느끼며 순간순간을 적극적으로 보내자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2번 트랙 ‘러브다이브(LOVEDIVE)’는 여름 휴가철 놀러 가는 연인들을 노리고 썼다. 3번 트랙 ‘루저(loser)’ 이따금씩 찾아오는 자신의 지질함에 대해 여러 장대한 표현으로 꾸며내 완성한 곡이다.
4번 트랙 ‘갈대’는 우유부단함에 대해 녹여냈고, 5번 트랙 ‘그대가 하와이언 이라면’은 영화 ‘당신이 야쿠자라면 나는 야쿠자의 여자가 될게!’의 대사를 듣고 쓴 곡이다. 마지막 트랙인 ‘꽃도 썩는다’는 앞서 선공개했던 곡으로 어느 날 집에 돌아와 꽃이 썩어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느낀 감정을 가사로 녹여낸 노래다.
우혜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처음은 설레기도 하지만 어렵기도 하다. 여러 가지 상황들과 건강악화 또 나의 게으름이 섞여 이제야 첫 EP앨범을 발매하게 됐다”며 “작사, 작곡, 편곡 외에도 나의 생각이 많이 반영된 앨범이라 내겐 의미가 깊다. 처음은 어렵지만 두 번 세 번은 어렵지 않다. 앞으로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우혜미는 독보적인 창법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톱4까지 진출한 실력파 아티스트다. 당시 김광석의 ‘나의 노래’, 윤시내의 ‘마리아’ 서태지의 ‘필승’ 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가창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편 우혜미의 첫 EP앨범 ‘s.s.t’는 19일 정오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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