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남도와 스마트홈 인테리어 시범사업 '맞손'

전효성 기자

입력 2019-08-19 11:10   수정 2019-08-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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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남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변창흠 LH 사장(오른쪽)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일 경상남도와 `스마트홈 인테리어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H 임대단지에 사회안전 서비스와 연계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스마트홈 구축과 플랫폼 운영을 맡고 경남도는 공공서비스 연계 등 행정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범사업 대상은 경남권에 있는 LH 임대주택 2,200여 가구(기축 700여가구, 신축 1,500여가구)다.

양 기관은 신축주택 뿐 아니라 기축주택 또한 시범사업 대상에 포함해 기존주택에서도 스마트홈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대상 주택에는 위기상황에 가족에게 비상 메시지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IoT 기반 비상호출기`와 취침 외출 중 침입발생 시 경보가 울리는 `문열림감지기`가 설치된다.

또한 다가구주택에는 경남 소방본부에서 실시간으로 화재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IoT 화재감지기`와 `온도감지기`가 적용된다.

이외에도 방범 화재 에너지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홈 기술 10여가지가 활용될 예정이다.
▲IoT 화재감지기(자료=LH).

한편 LH와 경남도는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통해 주거약자의 생활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주거복지 서비스를 발굴하고, 주거 관련 신산업 창출에도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입주민들이 기존 생활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 연계형 기축주택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스마트홈 분야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기술육성 지원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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