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웃고 우는 화장품주, 언제 반등할까?

신재근 기자

입력 2019-08-22 11:03  

    <앵커>

    화장품주 주가가 맥을 못 추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선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을 갖고 있는 종목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한창입니다.

    신재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내 화장품주의 주가가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일부 종목은 반등하기도 했지만, 대형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한달 간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두 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냈고, 아모레G와 코스맥스 등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화장품주의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중국시장 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국내 업체들이 히트 상품 부재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해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따라서 증권업계에선 업황이 어려운 가운데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합니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은 '후'와 '숨'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서 수요가 견조한 모습입니다.

    상반기 기준으로 '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숨'은 12% 늘었습니다.

    여기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하반기 창이공항점 입점 이슈로 '비디비치'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클리오와 네오팜은 각각 '구달'의 견조한 브랜드 경쟁력과 신사업인 건강기능식품 판매 확대로 하반기 호실적이 전망됩니다.

    일각에선 정국 정부가 대출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부양책을 구사한 점과 11월에 예정된 광군제 등 이슈도 눈여겨 볼 요소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광군제가 있잖아요. 그때 맞춰서 9월부터 ODM 업체들이나 이런 데서 물량이 나가요. 9월 수출 데이터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화장품주가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7월과 8월. 증권업계에선 실적 개선 모멘텀이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옥석가리기에 나섰습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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