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오세연'→'힙합왕'으로 증명한 배우 스펙트럼

입력 2019-08-26 08:46  




배우 신원호가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 이어 `힙합왕-나스나길`로 배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신원호는 지난 24일 방송된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과 현재 3회까지 방송된 SBS 드라마 `힙합왕-나스나길`(이하 힙합왕)에 출연 중이다. 두 드라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더욱 성숙해진 연기력을 입증했다.

앞서 `오세연`에서 박지민 역을 맡은 신원호는 반항적인 대안학교 학생을 연기하며 극의 흥미를 더했다. 어른들의 불륜을 알고 있는 역할이었던 만큼 극 중 긴장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개인적인 성장도 함께 보여줬다.

반항아의 모습을 보여줬던 극 초반과 달리 3년 뒤 모습이 그려진 최종회에서는 훈훈한 바리스타가 되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점차 성장하는 캐릭터를 통해 신원호 역시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펼치며 끝까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오세연`에 이어 `힙합왕`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두박 고등학교 일진 래퍼 김태황 역을 맡은 그는 `힙합 금수저`답게 안하무인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전학생 방영백(이호원)에게 텃세를 부리는가 하면, 송하진(이나은)과 티격태격하며 차갑고 불량한 김태황의 성격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가수 활동과 함께 배우로 브라운관과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활약했던 신원호는 ‘힙합왕’에서도 극중 캐릭터에 맞춰 탄탄한 연기력에 수준급 랩 실력까지 자랑하며 역량을 드러냈다.

`오세연`에 이어 `힙합왕`으로 연이어 시청자들을 만난 신원호는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재능을 펼친 만큼 그가 앞으로 보여줄 매력은 더욱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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