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에너지 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다우 ▲1%

입력 2019-08-29 08:09  

    [아시아증시] 미·중 무역갈등 불확실성에 혼조



    [국내증시] R의 공포 이겨내고 상승…코스피 1940선 회복



    [뉴욕증시] 금리 역전에도 미·중 전화 협상 기대에 상승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주 강세가 3대 지수 견인



    [국제유가] 美 원유·석유제품 재고 급감에 상승



    [채권시장] 2년물-10년물·3개월물-30년물 역전현상 지속



    정유주 강세에 힘입어 에너지 섹터 ▲1.4%



    반도체, 무역협상 기대·우려 공존에 혼조



    티파니, 2분기 호실적 발표에 3% 급등




    금 가격,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하락




    < 아시아 증시 >

    먼저 어제 마감한 아시아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을 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일본 증시는 0.11% 소폭 올랐는데요. 지수는 장초반 등락을 반복하다가, 최근 강세를 이어오던 엔화가 하락세로 돌어서면서 투심을 안정시켰습니다. 반면에 중국과 홍콩 증시는 약보합권에 거래됐는데요.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하락했습니다. 중국은 전날 자동차 구매 규제 완화 등 소비 부양책을 내놨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0.29% 하락했습니다. 한편, 시위의 여파에 휩쓸리고 있는 홍콩도 따라 내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19% 하락하면서 3거래일 내리 빠졌습니다.

    < 국내 증시 >

    한편, 국내증시는 2거래일째 상승했습니다. 미국에서 장단기 국채금리의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기관이 홀로 1060억원 가량 순매수 하면서 0.86% 끌어올렸구요,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48% 크게 올랐습니다. 이로써 코스피 지수는 1940선, 코스닥 지수는 600선을 되찾았습니다.

    < 뉴욕증시 >

    오늘 뉴욕증시는 금리역전 현상이 계속되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하락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지수는 곧바로 반등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전문가들은 금리역전 현상에 대해서 현재 시장이 느끼는 공포심리가 과도하다고 지적했구요, 무역전쟁과 관련해서는 추가 관세에 대한 우려가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번 주에 있을 미국과 중국의 전화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면서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간밤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지수 상승을 이끄는 주인공이 됐습니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대부분 섹터가 빨간불을 켰는데요, 앞서 전해드렸듯이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자, 셰브론과 엑손 모빌 등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 섹터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 뒤로는 소비재와 제조 섹터가 1% 가량 올랐구요. 금리역전 현상 심화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도 버텨주면서 0.9%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전기가스 섹터는 오늘 장 홀로 하락했습니다.

    < 국제유가 >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어제 반등했던 국제유가는 오늘 미 에너지정보청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약 1,003만 배럴 급감했다고 밝히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월가에서는 원래 23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었습니다. 또한 석유제품의 재고도 줄었는데요.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하면서 유가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WTI는 1.5% 상승한 55달러 75센트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1.7%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채권시장 >

    최근 글로벌 증시에 불안감을 심어주고 있는 채권시장 보겠습니다. 미 국채금리 역전현상이 그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둔화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데요. 미국의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 격차는 전날보다 1 베이시스포인트 늘어난 6 베이시스포인트까지 확대됐습니다. 또한 30년물 국채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1.9% 경계선까지 떨어졌고, 3개월물과 30년물 금리도 역전현상이 이어졌습니다.

    < 반도체 >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부과와 전화 협상을 앞두고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하면서 이날 반도체 섹터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주요 기업들은 미중 간 전화 협상에서 화웨이 제재 여부가 언급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 종목별로는 전날 급등했던 AMD가 오늘도 1.9% 가장 많이 올랐고, 램리서치와 마이크론이 1.7% 그리고 1.6% 각각 오르면서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간밤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상승했는데요. 오늘 0.6% 상승했습니다.



    < 티파니 >

    한편 오늘 실적을 발표했던 티파니는 주당순이익이 1달러 12센트를 기록하면서 예상치보다 8센트 웃돌았습니다. 매출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중국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전년대비 매출과 수익 전망도 유지하면서 오늘 장 3% 급등했습니다.



    < 금 가격 >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일대비 0.2% 하락한 1549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박찬휘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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