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상 비용 30만원 '훌쩍'…전통시장 25% 저렴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9-09-04 09:40   수정 2019-09-04 09:43

올 추석 제수용품을 대형 마트에서 구매할 경우 가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대형 할인점이 30만 3,034원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의 경우 4인 기준 차례상 비용이 22만 6,832원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달 19일부터 21일까지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조사를 실시했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4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고사리(68.8%, 8,483원), 깐도라지(63.6%, 7,558원), 돼지고기 다짐육(41.5%, 4,188원), 대추(40.3%, 3,497원), 숙주(38.2%, 893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2주 정도 이른 추석 연휴로 출하시기가 이른 배, 차례상에 올릴 유과, 약과 등은 평년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으며, 수산물류, 육류 가격은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시면 더욱 저렴하게 명절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단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방안을 찾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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