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 베트남 등 청년 지역전문가 양성 워크숍 개최

입력 2019-09-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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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EP, 중소기업 해외 진출 기회 마련 및 청년 지역전문가 양성 위한 「KEEP 프로젝트」 운영
- 기업은 신흥지역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고, 청년 참가자는 실무 역량 강화 등 기업과 청년의 동반성장 기대

<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양평섭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 (여섯 번째) 정재완 KIEP 동남아대양주팀 선임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이재영)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청년 지역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KEEP (KIEP Emerging Economies Pathfinder) 프로젝트」를 운영해오고 있다.
KIEP는 9월 5일(목) 서울 호텔 페이토 강남에서 ‘KEEP 프로젝트 워크숍’을 개최하여 올해 참가팀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하고, 신흥지역 진출을 위한 탐구활동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KEEP 프로젝트는 신흥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청년 참가자가 한 팀을 구성하여 지역전문가 멘토의 지도를 통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팀별로 기업과 신흥지역 특성에 맞는 활동 목표 수립, 현지 출장을 통한 정보 수집, 현지 바이어 미팅 및 협력사 발굴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동남아시아(베트남, 미얀마), 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남아시아(인도), 중국, 중남미(볼리비아), 아프리카(케냐)로 진출을 추진하는 8개의 팀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IEP의 양평섭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이 개회사를 하고, 정재완 신남방경제실 선임연구원이 “지역연구와 국가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를 통해 지역연구 경험을 공유하고 신흥지역과의 교류를 통한 국가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각 팀의 탐구 진행상황에 대한 중간보고와 지역전문가의 멘토링이 이어졌다. 연구 및 실무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은 현지 정보와 경험을 토대로 멘티들의 탐구조사 보완 방안과 현지 진출전략에 대해 조언했다.
이장규 한중경제포럼 대표, 이순주 울산대학교 교수, 박영호 KIEP 연구위원, 최윤정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김용진 ㈜플렉시안 대표, 유은길 K-VINA 비즈센터 센터장이 멘토로 참여했다.
KIEP 관계자는 “미·중 무역마찰 등 세계 경제구조의 변화에 직면한 현 상황에서 신흥지역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세계지역전문가 육성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KEEP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과 청년들이 신흥지역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EEP 프로젝트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이후 탐구 결과에 대한 평가와 시상식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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