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이 북상해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6일 오후부터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제주공항에서 군포로 출발 예정인 이스타항공 ZE304편이 태풍으로 결항했다.
또 오후 6시께 중국 창사로 출발할 오케이항공 BK2724편이 사전에 결항 조치하는 등 오후 5시 현재 출발 33편(국내 25, 국제 8)이 태풍으로 운항계획을 취소해 결항 조치했다.
제주공항 도착 편은 오후 5시 이후 운항 계획이 잡혔던 50편(국내 39, 국제 11편)이 결항했다.
특히 오후 8시 이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 조치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이 점차 제주에 영향을 미치면서 결항하거나 지연 운항하는 항공편이 늘고 있다"며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운항 계획을 미리 파악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공항 태풍 링링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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