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 안면인식장애, 배우 이영애도 못 알아 볼 정도?

입력 2019-09-10 21:05  


배우 손숙이 안면 인식 장애 증상이 있음을 고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이순재, 신구, 손숙, 강성진이 출연하는 `인생은 원 테이크! 거침없이 프리킥`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손숙에게는 함께 연극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의 제보 영상이 전해졌다. 영상에는 "1년 가까이 선생님과 작품을 했지만 아직도 제 이름을 틀리신다"며 제보 영상을 보내왔다. 이에 손숙은 "사람을 잘 못 알아보는 안면 인식 장애가 있어 실수도 많이 하고 민망할 때가 많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손숙은 유명 여배우와 밥을 먹었는데 밥을 다 먹을 때까지도 누군지 못 알아봤다고 말했다. 손숙이 못 알아본 유명 여배우는 다름 아닌 이영애. 손숙은, 화장도 안 한 소탈한 모습에 "한 시간 동안 같이 밥을 먹고도 못 알아봤다"고 말하며 그때의 미안한 마음을 영상편지로 전했다.
한편,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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