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비 연체액이 575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상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유무선 통신비 연체 건수는 52만7천137건, 연체액은 574억6천400만원에 달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242억800만원, KT가 213억3천800만원, LG유플러스가 119억1천600만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34억7천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30대가 108억5천300만원이었으며 40대가 94억8천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무선요금 연체액이 485억8천100만원으로 총 연체액의 84.5%를 차지했다.
20대의 연체액이 126억1천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순이었다.
미성년자 연체 건수도 2만859건에 달했고 연체액은 21억1천700만원이었다.
유선전화와 인터넷 등 유선통신의 연체 건수는 16만7천938건이 발생해 유선통신비 가계부채가 88억8천300만원으로 확인됐다.
연체액이 전체의 23.4%에 달하는 20대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윤상직 의원은 "소득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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