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최고의 무대에 걸맞은 매혹적인 캐스팅 공개

입력 2019-09-16 08:46  




아시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로 7년 만에 내한하는 <오페라의 유령>이 3인의 주역 캐스팅을 공개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이자, 배우라면 누구나 서고 싶은 꿈의 무대 <오페라의 유령>은 그간 수많은 스타들을 탄생시켜온 작품. 오랜 기다림 끝에 성사된 월드투어의 무대에 걸맞게 오리지널 크리에이터가 찾아낸 캐스트로 30여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명작의 진수를 전할 예정이다.

먼저 유령 역(The Phantom of The Opera)에는 ‘역대 최연소 유령’이자 웨버의 작품에서 6편이나 주역을 맡은 조나단 록스머스(Jonathan Roxmouth)가 새로운 유령으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2011년 남아공을 시작으로 2012년 월드투어에서 영어 프로덕션 기준 역대 최연소 유령을 맡으며 화제가 된 조나단은 Broadway World Award를 수상했다. 조나단은 전세계 무대에서 <미녀와 야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시카고>, <스위니 토드> 등의 작품의 타이틀 롤을 맡았으며 콘서트, 앨범 등 아티스트로서도 활약하고 있는 스타다. 특히 한 편의 주역을 거머쥐기도 쉽지 않은 웨버의 작품 총 6편의 작품에 주역을 맡았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유다), <캣츠>(멍커스트랩), <에비타>(체), <선셋 블러바드> (조),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 드림코트>(파라오) 그리고 <오페라의 유령>의 ‘유령’을 연기한 그는 웨버의 작품 세계와 음악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배우. 이번 월드투어에서 다시 한번 마스크를 쓰게 된 조나단은 “현실적이고 사회에서 소외된 유령으로 연기하고 싶다”고 말하며 보다 깊어진 캐릭터 표현으로 유령의 카리스마와 애절한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더욱 농익은 연기”, “그의 유령은 완벽하다” 등 공연되는 도시마다 호평을 받아온 그는 여심을 사로 잡는 매력적인 마스크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새로운 유령의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 클레어 라이언(Claire Lyon)이 크리스틴 역(Christine Daae)으로 다시 한번 한국 관객과 만난다. 속편 <러브 네버 다이즈>에 이어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을 연이어 맡아 웨버의 뮤즈로 떠오른 클레어는 아름다운 외모와 청아한 목소리로 “크리스틴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다. 호주 국립 오페라단 출신의 그녀는 <피가로의 결혼>, <박쥐>, <마이 페어 레이디> 등의 오페라와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으며 팝 아티스트 조쉬 그로반의 월드투어 등을 비롯한 다양한 콘서트에도 출연한 스타 배우. “처음 사라 브라이트만의 <오페라의 유령>을 본 이후부터 꿈꿔온 역할이었다. 마지막 공연 이후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오페라의 유령>은 잊혀지지 않는 무대”라며 다시 서게 된 감회를 밝혔다.

라울(Raoul, Vicomte de Chagny) 역에는 브로드웨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로 평가 받는 맷 레이시(Matt Leisy)가 맡는다. 온, 오프 브로드웨이를 중심으로 <스위니 토드>, <젠틀맨스 가이드> 등에 출연했으며 <오만과 편견>, <Ragtime>, <The 39 Steps> 등의 뮤지컬뿐만 아니라 TV ‘The Blacklist’등에도 출연한 실력파 배우. 올해 작고해 전세계 아티스트의 탄식을 자아낸 <오페라의 유령>의 오리지널 연출 故 해롤드 프린스가 월드투어 파이널 오디션에서 직접 라울로 캐스팅한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그는 “크리스틴과의 사랑에서 영웅적인 라울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이 그를 선택하는 데 주저함이 없게 하고 싶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깊이 있는 연기와 객석까지 뻗어가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라울의 사랑과 열정을 그대로 전할 예정이다.

조나단 록스머스와 맷 레이시는 2019년 2월부터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텔 아비브에서 월드투어를 성공리에 이끌고 있다. 클레어 라이언은 오는 10월 <오페라의 유령> 초연 도시 중 하나인 두바이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의 크리스틴을 맡게 되며 특히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머스와는 2012년 투어에 이어 다시 한번 크리스틴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019년 12월 한국 관객들과 만나게 될 3인의 배우는 전세계에서 불어 닥친 ‘<오페라의 유령> 열풍’을 그대로 한국에 가져올 예정이다.

전 세계 37개국, 172개 도시, 1억 4500만 명을 매혹시킨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곡, 카메론 매킨토시가 제작을 맡은 불멸의 명작.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의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으며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전 세계 메이저 어워드 70개 주요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2016년 로렌스 올리비에상에서 관객이 선정한 ‘Magic Audience Award’를 수상했으며 “강렬하고 화려하며, 이전보다 더 좋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 “단 한 편의 공연을 볼 수 있다면 꼭 이 공연을 보도록 하라”(데일리 미러), “유령이 돌아왔다. 이전에 이 공연을 좋아했다면, 이번 공연은 그 어느 때보다 좋아할 것이다”(시애틀 타임즈) 등 여전히 사랑 받는 뮤지컬로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뉴욕, 런던, 월드투어, 브라질 등에서 매일 밤 공연되며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가슴을 움켜쥐는 아름다운 음악, 거대한 샹들리에와 파리 오페라 하우스, 안개가 자욱한 지하호수, 무대를 뒤덮는 230여 벌의 화려한 의상 등 무대 예술의 향연은 변함없는 황홀한 감동을 선사한다.

새로운 유령을 비롯한 캐스팅의 발표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의 한국 공연은 2019년 12월 한국에 상륙해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역사적 초연을 올리고 2020년 3월 서울 블루스퀘어,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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