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폭격에 유가 폭등…WTI·브랜트유 선물 15% 이상↑

입력 2019-09-16 09:01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에서 발생한 드론테러 이후 국제 유가가 장 중 15% 넘게 폭등했다.
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장 초반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9%(11.73달러) 오른 71.95달러까지 올랐으며 뉴욕 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5% 오른 63.34달러까지 치솟았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드론 10대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해안에 위치한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석유시설 두 곳을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진화됐지만 가동이 일시 중단되며 사우디 산유량 절반에 가까운 하루 570만배럴의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유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우디 공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시장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전략비축유를 활용하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텍사스나 여러 다른 주에서 현재 허가 과정을 밟고 있는 송유관 건설 승인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모든 광계기관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전략비축유란 경제봉쇄나 사고 등에 따른 공급중단에 일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 정부가 비축해두는 석유를 말한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