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소득 늘자 '소주성' 또 꺼낸 文대통령

권영훈 기자

입력 2019-09-16 17:57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포용적 성장으로 이름을 바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다시 꺼냈습니다.

    그 근거로 2분기 가계소득 증가를 들었는데 소득 양극화 해소가 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 소득 불균형 해소가 정책 목표입니다.

    하지만,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은 사회적 문제로 떠올라 정부는 포용적 성장으로 바꿔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을 다시 꺼내 일관된 경제정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이 2분기 가계소득 증가로 이어졌다며 이제부터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1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최저임금 인상,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확대 등의 정책 효과로 근로소득과 이전소득이 늘어 올해 2분기에는 모든 분위의 가계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소득을 보면 실질소득이 3.2% 증가해 2014년 1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상-하위 소득분배를 나타내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3배로 2003년 통계 이후 2분기 기준 사상 최대입니다.

    문 대통령 역시 정부 노력으로 소득이 늘어났지만, 소득 분배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1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1분위의 소득을 더욱 높여 양극화와 소득 불평등의 흐름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저소득층의 가계소득을 늘리는 정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근로장려금과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대상 확대,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일자리 정책과 일본 경제보복 관련 정책들도 일관성 있게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 클로징>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 역시 일관성이 중요하다'며 '북미 대화를 위해 무슨 역할이든 다 할 것'이라고 말해 다음주 한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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