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 첫 사극부터 ‘인생캐’ 예약

입력 2019-09-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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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이 극과 극 반전 비주얼로 안방 여심 저격에 나선다.

오는 9월 3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측이 19일 강렬한 남성미와 단아한 과부를 넘나드는 반전 매력의 ‘녹두’로 파격 변신한 장동윤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 ‘녹두전’(글/그림 혜진양)을 원작으로 하는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 분)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각자의 비밀을 품고 과부촌에 입성한 ‘여장남자’ 전녹두와 ‘예비 기생’ 동동주의 기상천외한 로맨스가 색다른 청춘 사극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격 변신한 장동윤의 모습이 여심을 홀린다. 먼저, 카리스마를 장착한 청년 녹두의 거친 남성미가 설렘 지수를 높인다. 조선 최고의 장군을 꿈꾸는 녹두답게 다부진 입매와 날카로운 눈빛, 탄탄하게 단련된 복근까지 장착한 상남자 매력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진 사진 속 과부로 변장한 녹두의 고운 자태도 눈을 뗄 수 없다. 수수한 소복을 차려입은 모습에선 청초한 분위기마저 감돈다. 상남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지운 ‘여장 남자’ 녹두의 비주얼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장동윤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과부로 변장하고 미스터리한 과부촌으로 숨어든 ‘전녹두’를 연기한다. 출중한 외모에 비상한 머리, 타고난 체력까지 갖춘 녹두는 작은 섬마을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겠다는 야망을 품고 자란 인물. 목적 달성을 위해 여장까지 서슴지 않는 행동력의 소유자 ‘녹두’의 위험천만 과부촌 생존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여장남자라는 파격적인 캐릭터로 첫 사극 도전에 나선 장동윤의 포부 역시 남다르다. 장동윤은 “녹두는 온갖 고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다”라고 설명하고, “‘여장’이라는 요소는 분명 어렵지만,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역할이라 욕심이 났다. 첫 사극이고 무술, 승마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녹두’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여장을 하고 남자인 것을 숨겨야 하는 녹두를 표현하기 위해, 그의 행동과 말투에 많은 고민을 하며 연기하고 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코믹, 멜로, 액션 등 여러분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조선로코-녹두전’ 제작진은 “장동윤이 ‘여장남자’라는 어려운 캐릭터를 기대 이상으로 완성해 냈다. 상남자 녹두와 과부 녹두를 능청스럽게 오가며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장동윤이라 가능한 캐릭터라 생각한다”며 “금남(禁男)의 구역 과부촌에서 살아남기 위한 녹두의 고군분투, 그리고 동주와의 신박한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은 오는 9월 30일부터 KBS2와 웨이브(WAVVE)에서 밤 10시 동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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