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9월 1일 서울 공항 출발 행사(자료)>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 동안 미국 뉴욕을 방문해 제74차 유엔 총회에 참석한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유엔 총회에 참석하게 된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올해 유엔총회에 총 193개 회원국 중 100개국 국가원수와 51개국 정부수반 등 151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유엔 총회 기조연설,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하여 폴란드, 덴마크, 호주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유엔 사무총장 면담,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 P4G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정상회의 준비행사 공동 주관 및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행사 등에 참석하기로 했다.
최종건 비서관은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우리 노력을 재차 밝힘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내년 제2차 P4G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P4G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결집해 나갈 것임을 밝힐 계획이다.
최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은 한반도의 평화 구축 및 정착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제고하고,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개발 등 국제사회의 보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기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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