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유럽종양학회서 `NASH·비만·당뇨` 신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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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9-19 17:48  

한미약품, 유럽종양학회서 `NASH·비만·당뇨` 신약 주목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들의 효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전임상과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이번달 16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55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해당 신약들의 주요 연구결과 9건을 포스터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신약 후보물질들은 비알콜성 지방간염과 비만, 당뇨 치료제이며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늘려주는 한미의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됐다.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 (NASH),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비만), 에페글레나타이드(당뇨) 등 모두 3종이다.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는 현재 치료제가 없는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 후보물질로 인슐린 분비를 돕는 GLP-1과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들을 동시에 활성화 시키는 바이오신약이다.

한미약품은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의 전임상 연구 3건으로 비알콜성 지방간염과 이상지질혈증, 신경퇴행성 질환 동물모델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또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비만치료제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의 개발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를 장기 투여한 동물은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 추가 기전 연구를 통해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의 식이조절과 백색지방의 갈색화를 통한 에너지 대사량 증가도 확인했다.

이런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은 비만 환자 대상의 랩스 글루카곤 아고니스트 임상을 계획 중이다.

아울러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 이전한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2상 결과도 공개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매일 맞던 투약 주기를 주 1회로 늘린 바이오신약이다.

발표에 따르면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투약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체중 등 수치가 기저치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EASD에서도 랩스커버리 기반 혁신적 바이오신약들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학회를 통해 한미약품의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입증하면서,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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