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서 `훨훨`…"식음료 매장 개편에 매출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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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9-23 12:52  

롯데마트, 베트남서 `훨훨`…"식음료 매장 개편에 매출 5배↑"



롯데마트가 국내 유통업체 중 가장 먼저 진출한 베트남 매장의 개편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최근 베트남 1호 점포인 남사이공점의 밀솔루션 매장을 개편한 것을 시작으로 카페형 베이커리를 현지 전 점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밀솔루션은 롯데마트가 점포 내에서 자체 운영하는 식음료 매장을 뜻한다. 남사이공점 밀솔루션 매장의 경우, 열대 지방에서 접하기 어려운 회, 초밥, 삼각김밥 등으로 메뉴를 구성하고 다양한 글로벌 간편식으로 구색을 보강해 매장 면적을 2배 확충했다.

베트남의 높은 외식 비중과 글로벌 푸드에 대한 포용력이 높다는 점이 고려딘 개편이다. 실제로 2017년 국가별 식사 비중에서 외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글로벌 평균이 44%인 반면, 베트남은 12%p 높은 56%다. 롯데마트가 밀솔루션 매장의 메뉴 개편 뒤 매출은 당초 예상을 웃돌았다. 리뉴얼 전인 올 3월 대비 6월 밀솔루션 매장의 매출은 5배 이상 증가했고, 리뉴얼 대비 22% 증가한 일평균 2,000여 명의 고객이 몰렸다. 객단가 역시 36% 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남사이공점 리뉴얼 성공을 발판으로 밀솔루션 매장 리뉴얼을 전점으로 확대 중이다. 9월 현재 베트남 현지 14개 점포 중 10개 점포 밀솔루션 매장의 개편을 진행했으며, 나머지 점포에 대해서도 내년 연말까지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학재 롯데마트 해외개발부문장은 “롯데마트는 베트남 현지에서 프리미엄급 쇼핑몰의 대표 주자로 인식되고 있으며, 베트남 고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쇼핑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밀솔루션 매장 리뉴얼과 카페형 베이커리 전점 확대를 통해 베트남의 식문화를 선도해 가는 혁신 유통업체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글로벌 롯데마트가 지속 성장하는 데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12월 유명 관광지인 나트랑 해변의 랜드마크가 될 40층 높이의 `골드코스트몰`에 현지 15번째 점포인 나트랑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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