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트럼프 탄핵 들어간다…트럼프 "마녀사냥으로 일 망쳐' [월가브리핑]

입력 2019-09-25 08:12   수정 2019-09-25 08:46

    트럼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협박 의혹



    민주당, 트럼프 공식 탄핵 절차 발표



    트럼프, 우크라이나 녹취록 공개 승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한 내용을 오는 공개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내세워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데요. 압박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권 경쟁자인 민주당의 조 바이든 부통령과 그 아들에 대한 뒷조사를 요구한 겁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록 공개를 승인했고, 사람들은 이 통화가 아주 친근한 대화였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 "트럼프 공식 탄핵 조사 발표"



    트럼프 "민주당은 마녀 사냥으로 내가 유엔에서 한 일을 망치려 한다."



    CNBC에 따르면, 현재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혹에 대해 탄핵 조사를 발표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발표가 나오자마자, 트위터를 통해 반박했습니다.

    앞서 유엔총회에서 연설은 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유엔에서의 일들을 마녀 사냥을 통해 망치려고 한다고 비난했는데요. 지금 현재, 논란이 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를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보류하라고 지시한 것이 알려지면서, 내년 대선을 위해, 국가 원조를 담보 삼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약 4억 달러를 원조하려다 보류한 사실 자체는 시인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위기가 또 한번 불거지면서 국내증시 또한 출렁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 지켜보셔야겠습니다.

    韓·美, 뉴욕서 9번째 정상회담 개최



    한미동맹, 동북아 평화 핵심축



    다음 이슈는 한미정상회담입니다. 어제 9번째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는데요.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이 북한과의 오래된 적대관계를 끝내고,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자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북한을 상대로 무력사용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는데요. 두 정상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보의 핵심 축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하면서, 지난달 지소미아 종료 이후 나왔던 동맹 균열 우려 또한 불식시켰습니다.



    韓·美, 한반도 비핵화 해결 의지 강해



    트럼프 "조만간 북한 방문할 수 있을 것"



    새로운 방법론에 대한 언급 없어



    CNBC는, 우리 측 관계자가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싱가포르 합의 때처럼, 한반도 비핵화 해결에 있어서 성과를 거두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두 정상은 실무협상을 통해 3차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도록 해결 방안에 대해서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두 정상은 '북한에 무력행사를 하지 않는다'는 의견에 뜻을 모았는데요.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할 경우 밝은 미래를 약속한다는 기존의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북한을 방문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만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답했는데요. 다만 전에 언급했던 '새로운 방법론'에 대해서는 어제 회담에서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韓·美 "모두가 만족할 결과 도출할 것"



    美 "한국의 방위비 분담 규모 확대해야"



    韓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분담" 강조



    두 정상은 방위비 분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방위비 분담 협상에서 양측이 모두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해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산 무기 구매를 언급하며 한미동맹과 주한미군 주둔에 기여한 부분을 설명하면서, 방위비의 '공평한 분담'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0년부터 적용될 제11차 방위비 분담 협상은 어제 오후에 시작됐습니다. 현재 미국 대표단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 규모가 크게 확대돼야 한다고 요구했고, 이에 대해 우리 대표단은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분담'을 강조하면서 팽팽하게 대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동맹국 방위비 늘려야 한다"



    유엔총회 연설 서 트럼프, 동맹국 방위비 증액 언급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에 대해서 동맹국들을 향해 분담을 늘려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취임 이후 줄곧 미국이 동맹과의 방위비 부담을 과도하게 지고 있다면서 한국과 유럽연합을 비롯해, 동맹국들에게 방위비 증액을 요구해 왔는데요.

    특히 어제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 문제를 또다시 언급했기 때문에, 이는 미국이 강한 증액을 예고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오늘까지 진행되는 방위비 협상, 결과 지켜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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