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무어 폭로, "母에 팔려 성폭행"…애쉬튼 커쳐 '바람'도 언급

입력 2019-09-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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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57)가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포함해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놨다.
최근 회고록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을 발간한 데미 무어는 23일(현지시간)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책에 실린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언급했다.
이날 데미무어는 "`강간`을 당했다고 책에 적혀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10대 때부터 엄마를 따라 술집에 드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5세가 되던 해, 한 남성이 집 문을 따고 들어와 성폭행했고 `엄마한테 500달러에 팔린 기분이 어떻냐`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데미 무어는 "마음 깊은 곳에서는 (엄마가) 대놓고 거래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그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어머니가 허락한 건 사실"이라고 충격 폭로했다.
그는 어머니가 남성에게 몇 차례 더 집 열쇠를 줬고,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 번째 남편이었던 16살 연하 배우 애쉬튼 커쳐(41)와의 불행했던 결혼생활도 폭로했다. 데미 무어는 2005년 애쉬튼 커쳐와 결혼했지만 2013년 이혼했다.
데미 무어는 "너무 사랑했지만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았다"며 "남편(애쉬튼 커쳐)이 원하는 아내가 되기 위해, 내가 더 잘났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다른 여자와 동시에 잠자리를 갖는 걸 허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건 실수였다"면서 이후 애쉬튼 커쳐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지만 잠자리에 제3자를 끌어들였단 이유로 외도를 정당화하려했다고 주장했다.
데미무어 폭로 (사진=트위터)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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