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설리, 핫펠트 '비혼주의 선언'에 동질감 고백

입력 2019-09-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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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2 `악플의 밤`에서 설리와 핫펠트가 `소울메이트 의자매`를 결성한다.
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오는 27일 방송될 14회에는 `국민 아이돌` 원더걸스 출신 싱어송라이터 핫펠트(예은)와 힙합씬에 이어 예능씬까지 정복한 `힙합 베토벤` 넉살이 출연한다.
최근 `악플의밤` 녹화에서 핫펠트와 넉살은 `뼈 때리는` 악플들을 시원시원하게 인정, 숨겨왔던 쿨녀쿨남의 매력을 거침없이 뽐냈다고 전해졌다. 이 가운데 설리-핫펠트가 영혼을 나눈 소울메이트 의자매를 결성했다고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핫펠트의 당당한 소신 발언과 관련된 악플들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다름아닌 설리의 반응. 비혼 소재 예능 프로그램 출연 섭외와 함께 "결혼이 굳이 필요한 것 같지 않다`는 핫펠트의 비혼주의 고백에 설리가 "좋은 남자 찾는 것보다 우리 둘이 만나는 게 빠를 듯"이라며 동질감을 표한 것. 특히 설리는 핫펠트가 결혼-좋은 남자 등에 대한 소신을 밝힐 때마다 "후우" 깊은 공감의 한숨을 내쉬어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급기야 두 사람은 서로를 독려하자며 의기투합했고 MC 김숙은 "설리가 `악플의 밤`에서 게스트 번호를 많이 따간다"며 설리의 남다른 게스트 사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이날 핫펠트는 음악에 대한 남다른 소신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핫펠트는 "(음악을 하는데 있어) 외모 등 다양한 부분을 수치로 비교하며 줄 세우기하는 게 너무 심하다"며 "나 역시 아직은 음악 외적인 걸로 손가락질 안 받고 싶다"고 당당하게 주관을 밝혀 모두의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처럼 설리-핫펠트의 소울메이트 의자매 케미가 폭발할 `악플의 밤`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내가 읽어 내가 날려 버리는 악플 낭송쇼 JTBC2 `악플의 밤` 14회는 27일(내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악플의 밤` 설리 핫펠트 (사진=JTBC2)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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