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중국에 통풍신약 'URC102' 라이선스 아웃

JW중외제약이 지난해 아토피 치료제에 이어 통풍치료제를 기술수출했다.
JW중외제약은 중국 심시어 파마슈티컬 그룹의 계열사인 난징 심시어 동유안 파마슈티컬(Nanjing Simcere Dongyuan Pharmaceutical Co., Ltd.,)과 통풍치료 신약후보물질(URC102)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심시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URC102`에 대한 중국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권리는 JW중외제약이 보유한다.
본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심시어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5백만 달러(약 60억 원)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6,500만 달러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총 계약규모는 7,000만 달러(약 836억 원)이다.
이와 별도로 제품 출시 후에는 심시어의 순 매출액에 따라 두 자릿수 비율의 로열티도 받게 된다.
URC102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로서 요산 배출을 촉진시키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총 140명의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URC102의 임상 2a상에서 높은 안전성과 혈중 요산수치 감소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임상 2b상을 진행하고 있다.
심시어 파마슈티컬 그룹은 종양, 신경, 염증·면역 질환 분야의 중개의학과 혁신신약 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R&D 중심의 제약기업이다.
이성열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은 "최근 통풍 치료제의 부작용 이슈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에 대한 수요가 높고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URC102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더욱 다각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