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미백 소재 피부이용률 증진' 보건신기술 인증

전민정 기자

입력 2019-09-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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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난용성 미백소재(멜라솔브TM)의 피부 이용률 증진 제형 기술’로 화장품 분야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건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기술에 인증하는 사업으로, 국내 기업이나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신기술의 조기 발굴과 상용화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인증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2001년 녹차의 항산화 폴리페놀 갈산 유도체에서 미백 소재인 멜라솔브TM를 발굴해 기존에 활용하던 제형보다 인체 피부 이용률을 73.6% 높인 `멜라솔브 2X`를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기술로 자외선, 노화, 염증, 환경오염 등에 의한 피부 흑화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헤라와 아이오페 브랜드의 고기능성 미백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소장은 “이번 신기술 인증은 개발한 미백 소재를 더욱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멜라솔브 2X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높은 성능의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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