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고싶다', 많은 술집창업 브랜드 중 시선 끈 요인은…'갤러리 감성'

입력 2019-09-30 11:22  



올해 초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맹산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가맹사업을 유지한 전체브랜드 수는 총 6,052개로 최초로 6,000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외식업이 전체 가맹점 수의 48.1%를 차지해 도소매업과 서비스업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가맹 본부와 브랜드 수는 각각 3,617개, 4,567개로 가장 많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주점 프랜차이즈는 총 12,026개 가맹점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권만 해도 2,110개, 인천·경기에 각각 590개, 2,260개 업체가 주점으로 등록된 것이 확인됐다.

이처럼 치열한 프랜차이즈 주점창업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살기는 무엇일까? 최근 1년 여간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지금 보고싶다`의 경우를 보면 `감성 코드`가 중심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갬성(개인 감성, personal sesibility)이란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 넘쳐나는 정보속에 자신의 감성에 충실해 무언가를 꾸미고 또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다.

`지금,보고싶다`가 그렇다. 기존 주점창업 분야에서 볼 수 없었던 전시회 분위기의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SNS를 통해 인증샷 열풍을 일으킨 거대한 달 형상물 등 익스테리어가 `여심`을 먼저 자극했다. 국내외 작가의 드로잉, 유화, 팝아트, 조형물,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작품을 조화롭게 활용한 인테리어는 `갤러리 갬성`으로 불리며 소비자의 시선을 끌었다.

3년 전 젊음의 거리 대구 동성로에 처음으로 문을 연 `지금, 보고싶다`는 테스트 매장으로 시작했다.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감성 인테리어와 자체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신중한 테스트 과정을 겪기 위해서다.

사실상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관례가 아니다.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 경영진들이 다양한 노하우를 통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일수록 시험 과정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금 보고싶다는 과감히 테스트 매장부터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유헌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의 양보다는 질을 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 동안 스몰비어 대표브랜드 `압구정 봉구비어(수도권본부, 12/10~17/10 계약종료)`, 전국 105호 가맹점의 자연밥상 한식국밥 대표브랜드 `순남 시래기`, 전국 100호 가맹점의 복합문화 멀티방 대표브랜드 `스마일멀티방`, 국내 최초 갤러리 감성 주점 `스타덤PC`를 운영하거나 주주로 참여한 경험을 통해 이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2년 간의 테스트 매장 후 수도권으로 진출해 본격 가맹 사업을 시작한 지금 보고싶다는 이후 주요 매장에서 월 매출 1억 기록을 연이어 터트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 술집창업의 흐름이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안정된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감에 따라 차별화된 콘셉트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를 위해 지금 보고싶다는 메뉴와 아이템 개발은 물론, 가맹점 관리와 지원을 위한 꾸준한 연구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금 보고싶다는 `부자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수도권 100호점까지 SNS 3종 마케팅 비용을 100% 지원하는 것은 물론, 최대 2억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등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련 문의는 본사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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