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투표조작 의혹' 엑스원 멤버 소속사 압수수색

입력 2019-10-01 14:23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이하 프듀X)의 생방송 투표조작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프듀X 출신 그룹 멤버들의 소속사를 압수수색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엑스원(X1) 멤버들이 속한 기획사 사무실 여러 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프듀X 방송 조작 의혹은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다수에 의해 유력 데뷔 주자로 예상된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제기됐다.
특히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며 의혹이 확산했다.
논란이 커지자 엠넷 측은 지난 7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시청자들도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엠넷 소속 제작진을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CJ ENM 사무실과 문자 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이전 시즌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이날 일부 매체는 데뷔조로 선발된 11명 가운데 2~3명 가량이 탈락군에 있었지만 순위가 뒤바뀐 것을 경찰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프듀X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기획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했다"면서도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압수 대상이나 사유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프듀X` 투표조작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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