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인수...파나소닉 의존도↓

송민화 기자

입력 2019-10-08 14:06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캐나다 소재 초고속 배터리 제조 전문업체 하이바 시스템스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7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테슬라의 배터리 회사 인수는 캐나다 매체 일렉트릭 오토노미가 처음 보도했으며, 지난 2일 캐나다 정부에 제출된 자료에 하이바가 테슬라의 자회사로 등재됐다.

하이바에 의하면 캐나다 온타리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1974년 창립됐으며 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소규모 회사지만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에는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테슬라는 그동안 모델S와 모델3 등 주력 차종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일본 파나소닉을 비롯해 외부 배터리 업체들에 의존해왔으며, 파나소닉은 미 네바다주 스파크스에 합작 배터리 기지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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